이 사진을 찍는 순간!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천둥이 쳤고 놀란 비둘기들이 뚱뚱한 몸을 날렸다. 곧 홍수가 날듯 비가 쏟아부었다 그리고 난 올림픽공원 광장에서, 빗속에 길을 잃은 생쥐(생쥐라 하기엔 너무 큰) 한마리가 여기저기 헤매는 모습을 똑똑히 보고야 말았다. 브레넌 매닝의 삶을 쭉 읽어보았다. 이해할 수없을 정도의 바닥으로 치닫을 때에도 그에겐 이 고백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위로가 된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고백할 수 있는 삶에 대해... 언제그랬냐는 듯 지금은 또 해가 쨍-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