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야,너는 마법의 유모차에서 내내 자느라고 눈치 못챘겠지만, 우리가족은 오늘 가장 추한 일이 벌어졌지만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지는 장소에 다녀왔단다.13일의 금요일이었던 엊그제 파리에는 끔찍한 테러가 벌어졌어.아빠엄마가 파리에 있는동안 일어난 두번째 테러야. 첫번째는 지난 1월이었는데,샤를리 엡도라는 풍자만화를 발행하는 신문사에 IS가 들이닥쳐 이슬람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편집자들과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죽였지.그리고 금요일밤을 즐기고있는 젊은 시민들이 무자비하고 끔찍하게 죽음을 당했단다. 오늘까지 129명이 죽었고, 300명의 부상자가 생겼어. 그 부상자들 중에 100명정도는 매우 위중한 상태야. 게다가 시신 중 20-30명은 신원도 아직 확인하지 못했어. 친구와 가족을 찾지못한 사람들이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