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의 도시에서 찍은 사진들> <실비아의 도시에서>의 호세 루이스 게린 감독_씨네 21 기사
와 의 스페인 감독 호세 루이스 게린은 지금 세계 영화제 순례중이다. 베니스에서 시작하여, 토론토, 벤쿠버, 뉴욕, 부에노스 아이레스, 리스본, 홍콩, 그리고 전주까지. 하나씩 적어가며 알려주던 그는 “너무 힘든 여행이었다”며 웃는다. 그 긴 영화제 순례의 동기가 된 는 실비아라는 옛 여인의 허상을 좇아 도시를 돌아다니는 한 남자에 관한 영화이자, 그를 둘러싼 이 도시의 시선과 소리에 관한 영화다. 당신이 전주 어느 노천 까페에 1시간만 앉아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에 관해 상념에 젖어 본다면 호세 루이스 게린이 표현하고 싶었던 바를 이해하게 되리라. -두 편의 영화를 보고나니 당신이 관객으로서 좋아하는 영화들이 궁금해졌다. =위대한 영화감독들이 있었다. 브레송, 채플린, 오즈, 존 포드, 드레이어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