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생활 일주일을 넘기니 지루함을 참지 못해 휴게실에 있는 보그 잡지를 꺼내들었다. 글씨는 없고 사진만있어 머리 식히기 좋다 싶었는데... 왠일? 하필 이번호 기획기사 중 한국에 관한 기사가 있더라. 주제는 삼성공화국에 관한 것. 기흉전자 노동자들에 관한 내용부터 삼성에 노조가 없으며 직원들 전용 웨딩홀과 삼성 재단의 학교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그들의 눈에 비친 이 재밌는 삼성공화국. 머리식히려 읽었는데 괜히 더 피곤. 산모 건강에 안좋아 안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