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통해 파리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 가족들 인터뷰를 보았다. 그 정도로 심각한 범죄자라면 그를 알고있던 친구들은 물론이고, 가족이라면 더더욱 범죄자와 동일하게 취급당하는 우리 문화와 달리 이들의 말투는 시종일관 담담하고, 기자의 질문에 남얘기하듯 인터뷰한다. 삼형제중 두명의 동생이 테러에 연루된 큰형의 인터뷰는 자신이 단 한번도 법적인 문제를 일으킨 적이없고 자신의 동생들도 그냥 평범한 이들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들이 왜 그런행동을 저질렀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밝히고 죽음을 당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담담히 이야기한 후 집으로 들어갔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테러의 브레인이라고 추정되던 이가 생드니 작전에서 사망했다고 공식적으로 보도했다. 벨기에 국적으로 이민자이지만 꽤나 부유한 가정에서 부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