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ken embrace 떠난 그를 기다리며 만드는 가스파쵸 새빨간 토마토 위로 뚝 떨어지는 눈물 한방울 이 영화가 완벽한 캐스팅에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 ㅇㅁㄷㅂㄹ의 이야기 구성능력과 뛰어난 색감. 미장센을 보여주는 여러 컷들 특히 워홀의 권총그림을 보라. 이별을 이야기하는 그녀는 그에게 실재인지 영화인지 파악할 수 없는 실체였으리라. ***finally, broken embrace 예술의 상상/para-screen 2010.05.17
건축에 관한 그들의 대화 한번들 읽어보시라요. http://www.gosc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356 예술의 상상/beyond-letter 2010.04.27
주말의 전시 A3전 @소마 미술관 -아시아 아트 어워드를 수상한 여섯명의 아시아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핏ㅊㅍ ㅇㄹ세타ㅋ의 작품은 하나 뿐이었다. -이번에 발견한 작가는 인도네시아의 좀펫 쿠스비다난토라는 최근 주목받고 있다는 작가이다. 요 사람의 개인작업에 대한 리뷰는 조만간 정리해봐야겠다. -아시아라는 지역적 동질감과 같은 시간을 겪고 있는 동시대 작가들은, 자신들의 민족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다. 극복하지 못한 역사의 어려움(양아치가 선보인 남북문제, 좀펫의 영상에서 찾을 수 있는 제의적인 육체노동자나 순례자의 이미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흐름에 적응하고 변화하는 도시. 등. 김동유, 이주형 @성곡 미술관 이주형의 포자 시리즈는 내 취향에 전혀 맞지않는다. .. 예술의 상상/un-frame 2010.04.26
Voice 마이클 밀러는 재치있는 사람이다. 형식적으로는 점에서 시작하여 선으로 그리고 면으로 확장하며 인물의 표정까지 그려내는 게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달까? 크지 않은 갤러리이지만, 뚤뭇은 자기도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찌보면 전기 도면같아 보이기도 한다. ㅋ 논쟁하는 사람들, 서로 연결되어 있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머리들의 향연 마이클 밀러 Voice @ 선 컨템퍼러리 예술의 상상/un-frame 2010.04.26
Nele Azevedo의 녹는 사람들 브라질 작가 Nele Azevedo 재밌는 작업발견.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다. 저렇게 녹아내리는 인류. 지구온난화보다 빠르고 지속적인 원인이 분명있을것이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너무 끔찍한 장면인데. 그러기엔 너무 앙증맞군. 그래, 사람은 위트가 있어야해. 좀 더 생기발랄해져볼까? 베를린에서 열린 Melting men 퍼포먼스 예술의 상상/un-frame 2010.04.14
오토 딕스 ☐ 전시 제목 : 오토 딕스 - 비판적 그래픽 (1920-1924)과 동판화 연작 "전쟁" (1924) ☐ 전시 기간 : 2010. 4. 1(목) - 2010. 5. 30(일) ☐ 전시 장소 : 서울대학교미술관 3갤러리 ☐ 전시 내용 : 1920년대 현실에 대한 냉정한 관찰과 이에 대한 정확한 묘사를 추구했던 신즉물주의 (Neue Sachlichkeit)의 대표작가 오토 딕스,반전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던 그의 1924년 동판화 연작 “전쟁” (The War)과 1920년과 1924년 사이 사회비판적 테마로 집중 제작된 비판적 그래픽 (Social Criticism) 작품들 총 86점 전시 ==============================================================.. 예술의 상상/un-frame 2010.04.06
시리어스 맨 코엔형제의 최고작은 단연 파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사실 이 영화 나에겐 그냥 그랬다. 이들의 블랙코미디가 이제 조금씩 식상해지기 시작해버렸다. 유대인의 문화를 조명해줘서 고맙다. 인생. 꼬이고 꼬이고 꼬이고 꼬여서. 어디까지 꼬일지 모르겠다. 결론은 시리어스하게 살지말자? 요즘 나에게 돌아오는 메시지는 늘 이렇다. 근데 이 영화의 인물들. 참 기하학적으로 생겼다. 예술의 상상/para-screen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