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처참한 광경을 많이본다. 8월에만 24일동안이나 비가 내렸단다. 덕분에 반지하에 사는 설움을 조금 실감할 수 있었다. 남들이 애처롭게 바라보던 눈빛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다행히 며칠째 또 비가 오고있지만 이날 만큼은 쨍한 햇빛덕에 습한 책을 말릴 수 있었다. 무소유의 삶은 힘들고나! 세입자와 주인 간의 권력분쟁에 휘말리고나니 기분도 않좋고. 곰팡이 알깐거 보니 속도 않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힘들었다. 이런 난리를 치기 전에 우린 마냥 즐거웠더랬지. 싸랑하는 빵린이의 생일이었거든. 그래도 축하한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