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은 아름다워요
~로 시작하는 노래. 로뎀을 나서기 위해 시원섭섭한 맘으로 짐을 싸고 있던 오늘, 화장실에 있던 김이 소리를 질렀다. 얼른나와봐!! 방에 있던 하은,하영과 2층으로 뛰어 내려가 찍은 사진. 가족사진같이 나왔다. 지난 일주일이 얼마나 고되고 더뎠던지. 이사가 미뤄진 일주일이 기다림이기 보다는 불평의 시간이었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를 때 즈음, 우리 옆방에 오신 손님들. 교회 성경학교를 담당하러 오신 선교사님 부부가 우리집에 머무시게 된 것. 덕분에 우리는 2박 3일간 수련회아닌 수련회를 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을 또 다시 발견하였다. 조용하고 사적이며 눈치보지 않아도 되는 우리만의 공간에서의 헉헉대는 시작보다, 1달간의 민박생활로 지친 영혼을 다시 새롭게 회복하고 하나님의 음성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