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시, Seigneur, la source de la vie est en toi 주님, 생명의 샘이 주께 있습니다. 라는 제목 (PDV) 으로 지어진 이 시가 오늘의 기도가 되었다. 울어도 보고 화도 내보고 침묵도 해보고 애써 소화해내려고 날렵한 논리를 들이밀어보지만, 소용이 없다. 다윗의 이 기도를 여러번 되새기며, 단순히 악하다는 말로 묘사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그들을, 악하고 거짓된 말로 온 뼈와 피와 근육이 이루어진 그들을, 생명의 샘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을 떠올렸다.
오늘의 우리와 꼭 닮은 원수를 만난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이 장면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주님, 악한 자들이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 입니다.
악한 자들의 죄에 관하여 주님께서 내게 알려주셨습니다. 악한 자들은 하나님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죄를 깨닫지도 못하고, 그 죄를 미워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항상 악하고 거짓된 말을 내뱉습니다. 더 이상 지혜롭거나 착한 일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침대에 누워서도 악한 일을 꾸미며, 나쁜 길로 가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쁜 일들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여호와여,
주님의 사랑이 하늘에 닿고,
주님의 성실하심이 하늘 끝까지 이릅니다.
주님의 의로우심이 우람한 산처럼 높고,
주님의 공평하심이 깊은 바다와 같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모두 돌보십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변함없는 사랑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요!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모두가 주님의 날개 그늘 밑을 그들의 피난처로 삼습니다. 주님의 집에서 그들이 마음껏 먹습니다. 주님은 기쁨의 강에서 물을 길어 사람들에게 마시게 하십니다.
주님께 생명의 샘이 있습니다.
주님의 빛을 통하여 우리가 빛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사랑해 주시고, 마음이 올바른 사람들에게 주의 의를 베푸소서.거만한 자가 내게 발길질 못하게 하시며, 악한 자가 손으로 나를 밀어 내지 못하게 하소서.
악한 자들이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