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삭하게 계산 잘하는 빌립이나,
현실과 이상의 거리가 땅과 하늘만큼 먼 안드레처럼.
내가 내 놓는 빤한 대답이 얼마나 초라한지.
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그것을 떼어내고 남은 것을 거둔 이들도 바로 그들이었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들고 날렵하게 앉는 사람말고,
재료를 구하러다니고, 손수 다듬고, 끓이고 볶고 조리고, 상에 내놓는 일도 해야지.
그게 진정한 제자라지.
빠삭하게 계산 잘하는 빌립이나,
현실과 이상의 거리가 땅과 하늘만큼 먼 안드레처럼.
내가 내 놓는 빤한 대답이 얼마나 초라한지.
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그것을 떼어내고 남은 것을 거둔 이들도 바로 그들이었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들고 날렵하게 앉는 사람말고,
재료를 구하러다니고, 손수 다듬고, 끓이고 볶고 조리고, 상에 내놓는 일도 해야지.
그게 진정한 제자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