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묵상

해야 할 일.

유산균발효중 2011. 11. 25. 22:36
걱정과 위로의 말이 때론 엉뚱하게도 어려움을 당한 이에게 오히려 아픔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며,
나를 되돌아본다. 

논문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버리는 바람에 어떤 에너지나 시간도 남지 않아버려서,  
내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눈감아버리는 식의..
어리석음은 행하지 말아야지 결심했다. 
한편으로 더 열심히 더 많이. 라는 논리가 나를 괴롭힐 때.

오늘 펼친 맥체인의 말씀에 베드로 사도의 말에 따르면
벧전 2장 15절 "선을 행함으로 어리석은 자들의 무지한 입을 막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이어 17절에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믿음의 식구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란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믿음의 식구들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왕을 공경하고!

이것이 어리석은 자들의 무지한 입을 막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유유히 짐을 싸서 떠난다. 

 

'갸우뚱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  (0) 2011.12.07
베드로의 권면  (0) 2011.12.01
영성에의 길_헨리나우엔  (0) 2011.11.21
A pilgrim song  (0) 2011.11.03
우리의 소원은 통일?  (0) 201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