뚤뭇과 싼균의 계략에 넘어가 예상치 못하게 긴 레이스를 펼친 순진무구한 처녀들.
첫날부터 50KM를 달리는 건 너무 과도했다.
돌아오는 길이 그렇게나 길 줄은 우리도 몰랐단다.
공사 현장을 헤치고,
하남의 뻥뚫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감상하고, 시골길도 달리고
양평의 음식점들은 뭐가 있나도 보고
다리도 건너고
눈길도 헤치고
남양주를 거쳐 돌아오기까지
눈물이 날뻔 했지만 자랑스럽게 끝났다.
이날 이야기를 하면 뭉클뭉클하다.
정선이 귀국기념 철인삼종경기 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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