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자랐던 도시의 노동자들을 화폭에 그려넣는 화가
힘든생활을 해도 육체의 아름다움은 드러나게 되어 있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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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물에 잠겼는데 너무도 고요하다.
위험하지 않아요, 자주 있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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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장커의 시선이 느껴지는 장면
떠들썩한 집안에서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노인
주름이 너무 깊어 흐르는 고인 눈물이 눈에 띄지 않지만
그가 울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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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그림
인간의 신체와 얼굴
모든 것이 낯설어보이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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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종사하는 건 겉에서 보기에는 자유로우니까 좋아보이죠.
시작하게 되면 고민이 많은데,
이런 고민은 보이지 않죠
슬픔이나 고통은 형체가 보이지 않죠
너무 자유롭기 때문에 한계가 없죠
그 작품이 객관적으로 잘됐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어요
예술로 뭔가를 변화시키려고 한다면 그건 우수운 일입니다.
제 관점을 표현하며 살고 싶어요. 다른 사람의 몸을 그리면서
제가 바라는 건 제 그림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존엄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거예요
지하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맹인 begger로 끝맺는다.
지아장커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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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해 보이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
이들이 존엄하다는 사실을 주장하는 한 작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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