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묵상

하박국

유산균발효중 2020. 5. 28. 21:11

요즘 충격 받은 몇몇 장면.

어제 미국에서 경찰 4명이 흑인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죽인 일. 영화가 아니고, 실제 일어난 일. 프랑스 뉴스에서는 이 비디오 클립을 한참동안이나 그대로 보여주어 두눈으로 똑똑히 한 사람이 무참하게 죽어가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 

전세계 몇십만을 죽인 코로나. 그것에서 파생되어 나온 수많은 사회경제정치, 인간사가 피곤하고 충격적이다. 

원인과 해결방법이 뭘까, 앞으로 어찌되는 건가를 고민해보지만 내 머릿속에서 뭐가 나올리가. 이성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거대한 암벽에 가로막힌 기분.

이 답없어 보이는, 이성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 아니 그 믿음 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 존재할 것이라고 의식이라도 하는 것. 아침에 김과 매일성경의 본문을 보다가 하박국에게서 배웠다. 모든 일에 말버릇처럼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 하는거 말고, 하나님의 뜻을 의식해보는 과정이 필요한 요즘. 

하박국 2장1절 /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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