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묵상

next step

유산균발효중 2010. 4. 8. 15:22

섭리에 대한 말씀을 들을 때는 늘 균형이 중요하다고 긴장해왔다.

 

예레미야 시대에 우리야라는 선지자가 있었다.

그는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지만, 쫓겨 도망가고 죽임당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사역이 실패인가?

우리는 그렇다고 종종 판단해버린다.

 

예수님의 애제자 세명이 있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

초대교회의 수장인 베드로, 주옥같은 가르침을 남긴 요한.

야고보는 이들이 이렇게 특별한 사역을 하는 동안 무얼했을까?

그렇다고 해서 야고보가 예수님의 애제자가 아닌가?

우리는 종종 야고보를 망각한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말씀에 숙연해지던 아침.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들은 우연한 말씀

그리고 마음의 울림.

 

이 모든 것이 모여 다음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긴장하며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흘러넘치게 누려야하는 섭리를 향하여.

 

'갸우뚱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 내리지 마!?  (0) 2010.04.22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0) 2010.04.20
숨바꼭질  (0) 2010.04.04
기름진 말  (0) 2010.03.29
어른  (0) 201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