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묵상

Pierre 에서 pilier 까지

유산균발효중 2014. 8. 11. 23:13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래 그걸 알려준건 혈육이 아니고 하나님이다. 

라는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


금: 사도신경을 공부하면서 보았던 마태복음의 본문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의 고백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신 말씀을 내가 말하며 내가 들었다. 

토: 가정예배 시간에 교회에 대해 나누면서 우리의 고백에 에수님이 세우신다고 했던 그 교회에 대한 나눔을 교회에 대해 무감각해진 그들에게 말하며 우리가 들었다. 

일: 힐송에서 들었던 돌과 바위 그리고 기둥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가르치시는 하나님과 그렇게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시는 과정에 대한 설교를 들으며, 또? 라고 반문했다. 

방학숙제처럼 느껴졌던 그 산발적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낸다. 그냥 돌이었던 베드로에게 반석이라고 하시며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신다. 쫓기던자 야곱은 자신이 베고 잤던 그 돌을 기둥삼아 베델이라 이름 붙이며 기념했다. 야긴과 보아스라는 이름의 두 기둥을 성전의 기둥이 되는 장면. 

모든 불순물이 슥 아래로 가라앉고 남은 청명하고 고요한 호수의 수면을 바라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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