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의 몸으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실험할 수 있다는 그 자전거.
산과 들과 물을 건너서 자신의 근육과 힘에 의지해 온 선수들이 오늘 개선문을 한바퀴돌아 결승전에 도착하는 날. 비록 지하철과 버스 노선이 막혀 다니기엔 불편했지만 이들을 바라보는데 뭔가 경건해지고 숙연해졌다.
+ 자전거타고 저렇게 달리는게 구경거리만이 아니라는 생각도 함께.
+ 1,2위 선수가 프랑스인들이어서 구경하는 이들의 흥분이 몇배는 더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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