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교회다니면서 그 흔한 신년말씀뽑기 한번 해본적도 해보고 싶은 적도 없었는데, (아마도 내가 다니던 교회들은 그런걸 뭔가 기복적인 문화의 잔해로 여겼던 듯) 이 낯선 동네의 낯선 성당을 구경하다가 놓여진 바구니에, 아무거나 뽑아보라는 말에 혹했다. 아니, 그 앞에 기도하고있던 사람의 등을 보니 뭔가 숙연해지고 내 안에 숨어있던 종교심이 살아난 느낌이었다. ㅋㅋㅋ
그리하여 뽑은 말씀이 넘 의미심장하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72B35053D5679611)
예수님이 첫번째 제자들을 무르시는 마가복음 1장의 장면,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는 말씀. 그냥 재미로 한번 뽑아본건데, 뭔가 진지하게 다가온다.
그리하여 뽑은 말씀이 넘 의미심장하다.
예수님이 첫번째 제자들을 무르시는 마가복음 1장의 장면,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는 말씀. 그냥 재미로 한번 뽑아본건데, 뭔가 진지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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