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예술가와 미술관의 것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시도.
이곳은 재활용창고나 쓰레기장이 아닌 미술관.
자신의 분야만이 아닌 다른 여러 분야의 스펙트럼을 이용해 문제를 관통할 수 있는 내공.
과정과 현존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보는 예술이 아니라 경험하고 함께 만드는 예술.그렇게 "꺼지지 않는 불꽃"을 기대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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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전시가 아니라 '상황 (situation)'이다. 사람들이 와서 만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공간을 만들었다. 이 곳을 이끌어가는 4가지 개념을 그는 présence, production, gratuité, non-programme 으로 내세웠다.
모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리고 여러번 드나들 수 있도록, 와서 자신의 시간을 보내고 그 공간을 채우고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그 자리에 함께 존재하도록 말이다.
전시장은 흰 벽으로 된 칸막이 대신, 폐타이어로 가득하다. 팔레드도쿄라는 공간의 크기와 높이가 가진 장점을 십분활용하여, 그는 타이어로 공간을 구축했다. '아뜰리에'라는 단어는 이들에게 단지 우아하게 앉아 그림을 그리는 공간이 아니라 무언가를 수리하고 고치는 장소, 특히 차고의 역할을 한다. 일상적이고 아주 일반적인 사물, 한편으로는 쓰레기 취급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거리의 토템으로 작용하는 그 타이어를 토마스는 영리하게 이용한다.
철학, 시, 음악, 미술은 모두 '새로움'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즉, [contemporain]
여기까지는 인터뷰 영상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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