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들이 전기영화를 만들어내는 빈도수를 보면 참으로 놀랍다. 어디에 이런 인물들이 있었나 싶기도하고,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정치적 인물들 (사실 그 인물들의 주변의 사건)을 중심으로만 만들어내는 한국영화의 소재들과 자연스럽게 비교를 해보게된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입생로랑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다면, 그가 창조해 낸 새로운 스타일의 의상에 더 비중을 두었다거나, 상징적 사건 하나를 뽑아내야 마땅할 텐데.. 이영화가 보여주는 입생로랑은 패션브랜드로서이기보다는 인물로서의 입상로랑이다. 그 점이 이곳의 전기영화를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더불어 그의 동반자였던 피에르 베르제라는 인물도.
게다가 이 배우(Pierre Niney, Guillaume Gallienne)들, 연기를 넘 잘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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