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2

아름다운 마무리!

유산균발효중 2013. 6. 17. 09:03

한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그러나 아직 삐그덕거리고 모난 우리 둘을 향한 선물. 덕분에 내내 황야같았던 울 집에도 봄 아니면 여름이 온 것이다. cummun이라 불리는 허브와 당근도 심었다. 전에 심었던 토마토와 얼기설기 자리 못잡은 아이들도 옮겨심어주고. 정말 오랜만에 흙을 만졌다. 

아직은 좀 어설프지만,


잘 자라길. 너네도 우리도.




p.s. 얘네들이 온 곳은 Truffaut라 불리는 대형마트 만한 jadinage 전문 상점. 한번들어가면 빈손으로 나올 수 없는 그곳이다. 레이노의 작품같은 큰 연두색 화분이 매장 입구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속좁은 일상_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콤쌉싸름한  (2) 2013.06.27
잘근잘근  (0) 2013.06.21
기준  (0) 2013.06.01
journey  (0) 2013.05.11
점유율  (0) 201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