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2

기준

유산균발효중 2013. 6. 1. 07:48

너무 당연하지만 늘 잊곤하는 이 몇가지 기준들을 시사인의 기사를 읽다가 곱씹어보았다. 멈추어버린 듯한 이 시간, 무언가 생산해내지 않는 것이 효율적이고 빠릿빠릿하게 목적을 이루어가지 못하는 내가 바보같이 느껴지는 지금을 어디로 수렴하도록 이끌어갈 것인가. 

-여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궁극적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함석헌,김교신, 류대영 선생님께 배운 역사적 지평에서 나의 위치를 찾아가는 작업, 

20대에 무작정했던 진로나 수행과업에 대한 의문이 아닌, 내가 바라보고 있는 장면에 대한 해석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내 삶에도 적용해보는 것. 


하루에도 열두번씩 절망과 희망을 오가며, 자책과 자만을 오가며 만들어내는 더딘 흙고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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