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림픽 공원의 환영을 만나다. ㅎㅎㅎ
주택가와 가깝고 큰 호수가 있으며, 겁없는 오리 혹은 백조 혹은 흑조들이 꽥꽥대고, 옹기종기 모여 피크닉하는 사람들.
트레이닝 차림으로 뛰어다니는 사람들.
아 여기는 어딘가-! 올공인가.
엄청나게 큰나무가 많았는데 나무의 종류가 참 다양했다. 나무를 찾아다니며 기도를 드리는, 미아자키 하야오의 만화에나 나올 법한 나무정령을 숭배하는 중년의 아줌마의 모습과 내 귓가에 들리는 화의 갈라디아서 설교가 불러오는 장면이 서로 부딪혀 미묘한 울림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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