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하나가 작은 정원같다. 마치 꽃 가꾸기 새마을 운동을 하는 곳 같다. 모두 다른 꽃과 나무를 심어놓은, 서로 다른 모양을 가진 남의 집을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지도를 하나 쥐어들고, 고흐의 흔적 하나 놓칠까봐 열심히 걸었다. 그의 그림 한점 없이도, 이렇게 그의 흔적을 새겨놓을 수 있구나. 큰 숨을 들이쉬고 싶을 때 몇번이고 더 찾아 올 만 한 곳. 가을에 한번 더 와야 할 곳.
푸딩으로 찍었더니 흐리고 차분해보이지만, 사실 엄청 눈부신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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