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책, 영화로부터 시작된 나의 취미는 최근 무용과 건축, 음악으로 확장되고 있다.
음악은 집에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만한 스피커가 생겼기 때문에 더욱 증폭 되었고,
과거 움직이지 않는것이나 볼 수 있는 것에 제한 되어 있던 나의 눈이 이제 인간의 몸과 신체의 움직임이라는 구체적 물질성으로 이동하면서 무용과 연극을 과거보다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숨과 움직임 무게가 나를 꽤나 숙연하게 만든다.
또한 그들이 모이고 엇갈리는 장소나 공간에 관해서, 움직이는 대상으로 조금씩 확장 혹은 변화하고 있다.
거기에 더하여 일상적 사건과 장소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의미에서 페스티벌 봄의 작품들은 나의 모든 오감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좋은 시간이다.
잉여적인 삶과 생활을 즐기고 있다. 룰루랄라~
'속좁은 일상_시즌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쭉 단상 (1) | 2012.04.24 |
---|---|
봄밤 (0) | 2012.04.19 |
부끄럼없는 토깽이들 (0) | 2012.04.04 |
훔쳐듣기 (0) | 2012.03.30 |
우리가 좋아하는 자리 (0) | 2012.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