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시즌1

밤톨이

유산균발효중 2011. 9. 3. 21:56
불과 한 달반 정도씩 차이나는  사진들인데, 불쑥 커있는 요녀석을 볼 수 있다. 
보통 요만한 애들은 눈앞에서 재롱을 피워주면 웃기 마련인데, 얘는 잘 웃어주지 않는다. 
심각하게 양미간을 찡그리며 집중한다.
그러다 피식, 단지 한쪽 입술만을 실룩거리며 웃어준다.
그것만으로도 감탄!
ㅋㅋㅋ




이 동네에 이사올때 함께 자취했던 친구는 어느새 연애를 하더니 금방 결혼을 하고, 또 금방 아이를 낳았다.
첨에는 그녀와 나의 차이를 가늠할 수 없었는데,
얘를 보면 그녀와 나 사이 건널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꽤 까마득하기도 하다. 

어쨌든 귀여운 녀석~~





 

'속좁은 일상_시즌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가 물이 되어  (0) 2011.09.17
추석 연휴  (0) 2011.09.13
커피 쿠폰 한장의 여유  (0) 2011.08.31
시간  (0) 2011.08.31
불화  (2)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