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상상/beyond-letter

[난 당신이 좋아] 고통 속에 부르는 아가

유산균발효중 2011. 1. 2. 19:14
김병년 목사님.
1학년인가 2학년 바이블 훈련때 주강사로 오셨던 분.
강단진 체구에 축구를 즐기시고, 불을 뿜는 강렬한 눈빛을 가졌으며, 매우 간단 명료한 상담을 해주셨던 인상으로 남아있는 분. 정기구독하는 시심을 받으면 가장 먼저 펴보는 페이지는 그분의 글이다. 
셋째 아이를 낳다가 식물인간이 된 사모님과 함께 사는 김병년 목사님의 책이 드디어 나왔다. 일년전부터 소문을 듣고 눈빠지게 기다리던 책. 12월 28일 출간일에 따끈따끈하게 읽었다. 





고통이 우리 삶에 남기는 흔적은 무엇일까?
더 강한 사람이 되는것? 어떤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끈기를 배우는 것?


그는 고난 자체가 축복이라고 무작정 말하는 비인격적이고 금욕적인 신앙이 아니라, 
고난을 지나는 과정에서 유한한 인생이 무한한 신 앞에 어떤 태도와 방법으로 살아가야할지 눈물로 알려준다.

시심에서 주간 묵상을 감질나게 읽을때도 찔끔찔끔 눈물이 났는데, 책으로 읽으니 마음이 더욱 숙연해진다. 

삶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 사람들.
하나님 앞에 마음이 무너져 있는 사람들.
고통의 의미를 알고 싶은 사람들. 
즉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