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탄절은 병원에서 보내게 되었다.
엄마는 병원에 계신 중증환자들이나 죽음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으셨다고 했다. 그 선물은 바로 성탄파티인데, 1층로비가 거의 꽉차게 많은 분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모였다.
반응도 별로 없고, 표정도 뚱해보이지만 이들이 듣는 성탄의 기쁜 소식이 이들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되길 기도하는 마음이다.
귀여운 울아빠도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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