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조건이 아닌 그 사람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 계기로 인한 결혼.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
맛없는 오이 냉국
채송화에 눈이 팔린 소녀가 중년이 되었을때도 여전히 그녀는 채송화에 곁눈질을 하고 있다.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
맛없는 오이 냉국
채송화에 눈이 팔린 소녀가 중년이 되었을때도 여전히 그녀는 채송화에 곁눈질을 하고 있다.
그 분의 캐릭터에 대해 어림짐작하고 있었지만, 조금은 길고 흥분된 대화를 통해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궃은일로 여겨져서 매우 큰 희생정신을 스스로에게 부과하는 화장실청소, 쓰레기 처리가
또 다른 이에게는 더 없이 좋은 안식처가 될 수도 있다.
외적인 열심으로 그의 마음을 판단하기가 얼마나 쉬운가. 요즘 이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끊임없이 경계해야 하는 열심과 열망.
그건 그렇고,
한 사람 혹은 그 한 사람의 가족에 대한 일대기를 이리저리 풀어낸 이야기를 듣는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정적이지 않고 구획을 벗어난 이분의 삶이 은혜로 느껴진 즐거운 대화들.
너무 즐거워 12시를 훌쩍 넘겨버렸다.
12월 14일 그들만의 송년회. 무려 다음날 새벽 12시 반까지 계속된 수다 송년회!
@ 아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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