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시즌1

無心

유산균발효중 2009. 9. 24. 15:23

 

-넌 너무 무심하다구. 무심. 마음이 없다는 뜻이야.
-너무 마음이 없다고? 없다는 말과 '너무'는 호응이 되지 않아. 존재하는 동시에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처럼.
-하여튼 없어. 너무 없어.
-아니야. 난 가장 많고 커다란 마음으로 존재했었어. 불친절과 무심을 혼동하지는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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