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편이 꽤나 정치적이었다면, 전작에 비해 휴머니즘을 강조하고있다.
여전히 앤디는 평범하지만, 신의를 지키며 자신을 희생할 줄 안다는 측면에서 정의나 윤리에 대한 이야기를 빼먹지 않기때문이다.
어쩌면 뻔하고 늘 보는 이야기임에도
이들이 나와서 이야기하고 노는 걸 보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찡하고 뭉클해진다.
아무래도 적당히 거부감없는 이야기에 살을 붙일 줄 아는 픽사의 상상력 때문이리라.
일취월장하는 토이스토리 시리즈.
가장 기억나는 장면이라면,
우디가 자신의 인형을 기부하면서 캐릭터를 하나하나 소개해주는 장면이었다.
의미있는 소개
관계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
+
벌거벗은 아기모양의 인형은 이전에도 조금 흉측하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심리학자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인.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삶을 얼마나 희생시키는지에 관하여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동네 산책길에 보았던 얘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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