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감정사라는 신선한 소재에 비해 이야기의 구조는 조금 뻔하지만, 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력으로 모든 단점을 커버했다.
진품과 위조라는 미술사의 오랜 논쟁을 드라마로 풀었다. 이 이야기는 또 다른 거장 압바스키아로 스타미의 2010년작 사랑을 카피하다를 닮아있다. '사랑'이라는 불멸의 소재를 거짓과 가짜로 만들어버린 이야기 구조로 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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