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2

미술관 옆 동물원

유산균발효중 2016. 8. 26. 03:43

고양이와 강아지, 비둘기를 섭렵한 경력으로!  남의 집 토끼에게 손을 뻗는 그녀, 그녀의 뒤꽁무니를 열심히 따라다니는 또 다른 토끼. 검은 토끼의 눈은 구슬을 박아놓은 것처럼 반짝이고 동그랬다. 덕분에 이레가 토끼의 눈을 찔러서 격리조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파리의 여름. 한참동안이나 이어진 토끼와의 추격전을 마치고 복귀. 

미술관에 없던, 동물원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요즘.

그러나, 미술관과 도서관의 멍때림 순간이 그립단 사실은 숨기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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