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묵상

예수그리스도의 오심, 육신이 되신 말씀

유산균발효중 2015. 12. 23. 05:17

 La parole est devenue un homme, et il a habité parmi nous. Nous avons vu sa gloire. Cette gloire, il la reçoit du père. C'est la gloire du Fils unique, plein d'amour et de vérité. (Jean 1:14, PDV)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주신, 외아들의 영광이었다.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 (요 1장 14절, 새번역)

1. 육신이 되다.

2. 살다.

3.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영광.

성탄을 맞이하여 지난 주일 설교에서 들었던 요한복음의 말씀을 곱씹어보았다. 육신, 살은 당시의 이분법적인 문화에서 죄를 담지한 더럽고 추한 것으로 여겨졌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러한 인간으로 오셨다. 어린아이로. 절대적인 돌봄이 필요한 연약한 아이로.그 분은 우리가 처한 환경과 상황가운데서 함께 사셨다. 예수님의 함께하심이 단지 영적이고 추상적인 느낌이 아니다. 우리는 그분과 현실의 삶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으로 이 땅가운데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과 동일한 영광을 취하신다. 그 영광은 은혜와 진리라는 속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예수님이 육신으로 이땅가운데 오셨다는 말씀. 로고스이신 그분이 '살'이 되어 우리가운데 사신다는 이 말씀이, 어린 생명을 하루하루 마주하며 살아가는 이번 성탄에는 더 많이 와닿는다. 이레에게 이번주에는 이 찬양을 많이 불러주었다. 

여호와의 말씀이 육신을 입어 날 구원할 구주가 되셨도다

늘감사한 찬송을 돌려보내고 엎드려 절하세 구주 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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