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묵상

벧전 1장

유산균발효중 2015. 7. 2. 03:30

멀리 떨어져있는 나그네된 성도들에게 보낸 베드로사도의 편지. 로마의 박해속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전하는 말.잠언을 묵상하다가, 갑자기 이런 편지글을 보니 울컥! 

아, 한구절 한구절이찔리네. 

v.1 우리들은 나그네이지만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다. 

v.4 유산이라는 단어가 한번도 와닿은 적이 없는데, 하늘에 있는 썩지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낡아없어지지 않는 유산이라니. 한달한달 먼지처럼 없어지는 재물과 해도해도 남는것 없는 공부에 대한 회의를 무색케한다. 

v.8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으면서도 사랑하며, 지금 그를 보지 못하면서도 믿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새번역 본)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이 구약의 예언자들로부터 보증되어 온 것임을 밝히는 베드로 사도의 따뜻한 한마디에 감사와 위로를 얻은 아침. 나의 삶이 정말 부활과 성령에 능력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됨. 

다시 우리 가족의 장기적 계획을 고민하게 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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