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을 이유로 몇년간 문을 닫았던 피카소 미술관이 몇달 전 문을 열었다. 예산 낭비라고 욕을 엄청 먹으며 책임자도 바뀌는 사태까지 있었다던데, 그래도 모두들 기다리고 기다렸나보다. 베일을 덮어두었던 시간의 길이에 비해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도 많은데, 피카소의 작품들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다. 그 다양한 작품들이 한 작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으니까. 진정한 예술가 앞에서는 취향이라는 말이 스르륵 사라진다. 특별한 기획력도 필요없다. 그러니 이 공사를 맡은 이들은 잘해봐야 본전이란 이야기!
공간의 틈을 찾는 재미가 있었다. 카메라로 사진찍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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