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미술관은 전시 자체가 주는 감탄보다는 주변의 풍경과 환경이 어우러져 주는 감동이 더 큰 것 같다. 전례없이 많은 미로의 작품을 한 공간안에서 보았는데도, 여행의 피로 때문이었는지 그리 감동적이지 않았다. 물론 미로의 작품에서 '감동'이란 말을 찾아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커다란 타피스트리나 초기의 흥미로운 작업들, 처음보는 그의 작품들이 많아서 지적으로는 충분했지만
감정적으로는 그리 관람자 친화적이진 않다는 생각. 관람의 동선도 복잡해 조금 어지러웠고.
이 옥상만은 미로스럽다는 생각
옥상을 거니는 이 두 여인의 모습도 미로의 작품 일부 같다는 생각.
가장 인상적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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