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2

도를 아십니까

유산균발효중 2015. 2. 4. 05:53




그럼 차 한잔으로 하루를 아름답게 마무리 해 볼까?
우리집 티타임!

다도를 알지못하는 우리집 김과장은 이 순간에도 맹민희와 대화중.
다도를 알지못하는 우리집 김과장은 아내에게 한소리 듣기 직전.

김과장, 과거의 행적을 기억 못하는건 아니겠지?
내가 잠든사이 혼자 차마신다고 주전자에 뜨거운물 넣고 다도도 모른채 주전자 뚜껑을 살포시 잡지않고 차를 따르다가 주전자 뚜껑을 깨먹고 툴툴거렸던 것 말이야.

깨먹은 찻주전자를 새로산 나는 너를 용서하였건만 왜 너는 맹민희랑만 노니? 차를 대하는 예의라곤 도무지 없구나!

그러나 지금도 뜨거운 눈총을 전혀 눈치채지못하고, 다도는 커녕 키보드 두드리다가 아이패드보다가 하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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