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의 태풍이 지나갔다. 이 사안과 관련해 정리해 두어야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곳을 익명으로 방문하는 몇몇의 면면을 알기에 소상하게 밝히기는 껄끄럽다. 김은 이 사안을 통해 평소에는 관심없던 하나님의 관심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했고, 나는 잊고 있던 20대 초 오춘기 시절이 생각났으며, 꼰대근성에 대해 경계및 자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집이라는 공간이 가진 상대적 크기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어 우리의 만족감이 매우 커졌다.
쓰고보니 암호같다. 아는사람만 알아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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