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제목의 영화를 보고, 1983년에 일어난 그 역사적 사건에 대해 찾아보니, 과연 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 영화는 다소 동어반복적이었지만, 이것을 그냥 뉴스 리포트의 한 꼭지로 읽었다면 울컥했을 것 같다. 약 50일동안 마르세유에서 파리까지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여 평화적인 걷기를 시작한 10명 남짓한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에서 아주 짤막하게 당시 프랑스의 인종차별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나 공격을 당한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겨우 30년전의 일이다. 비록 영화는 지루했지만, 역사를 향한 이들의 오마주가 숭고하게 느껴졌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미테랑은 이들을 엘리제궁에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외국인의 체류와 관련된 법을 개선했다.
http://blogs.mediapart.fr/blog/maryam-al-shamiya/071212/1983-la-marche-pour-l-egalite
http://www.liberation.fr/societe/2013/11/07/1983-2013-la-marche-des-beurs-vue-par-liberation_94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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