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2

가족

유산균발효중 2013. 11. 23. 06:27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안전하고 안락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태어난 그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떠한 책임감이나 무게를 지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그녀가


극한의 상황에서 겪는 스펙타클이 정말 흥미진진하며, 때로는 고되다.


이렇게 가을은 시작되고 있으며, 가을은 결실의 계절임과 동시에 고독의 계절이다. 그리하여 서로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게 되는 수확을 얻게됨과 동시에, 그 어긋난 이상 때문에 아파하는 고통의 시간이다. 

이런 모양으로 우리는 어른이 되고, 가족이 되고, 서로에게 좀 더 책임있는 존재가 되어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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