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만나요~! ㅎㅎㅎ
알고보니 집에서 엄청가까웠던 곳, 오전에 집을 나서 jandin des plantes를 걸었다. 벨리브로 집에서 10분거리~켁! 안에는 큰 동물원과 자연사 박물관도 있다. 오늘은 공원과 식물원만 천천히 둘러보았다.
일년에 며칠 씩 Rendez-vous aux Jardins라 이름붙여진 행사에서는 개인 소유의 잘 가꾸어진 정원을 개방하기도하고, 무료로 이곳저곳 방문할 수 있도록 리스트를 제공한다. 정원가꾸기 노하우를 소개하거나 유명한 정원을 만든 사람들을 기념하기도 한다.
몇주 비오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어 몸이 찌뿌둥하고 기분도 축 쳐져 있었는데, 오랜만에 해를 만나 반갑고 고마웠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크고작은 초록 식물들을 보니 기분전환 완료!
활짝 핀 꽃이 눈앞에 펼쳐진 벤치에 자리잡고 책을 읽는 노부부, 오르막길을 몇번이고 오르락 내리락 달리기 하며 나의 카메라를 의식하는 요녀석과의 만남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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