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시즌1

메-롱

유산균발효중 2012. 12. 5. 23:56

몇 주 전 만해도, 나랑 결혼하겠다고 했었던 그! 

엄마의 교육으로 인해 내 신분을 알아버렸다. 

"선생님은 남편 있잖아요"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나도 뱉어내기 어려운 '남!편!'이란 단어 말이다. 뜨악~




몇달간의 사춘기를 벗어난 듯한 유익이. 화난 모습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앉아있던 그가 갑자기 혀를 코에 대는 묘기를 부렸고, 이에 뒤질새라 우리의 윤호 아니 정윤호 군도 혀를 쭉 내밀어 본다. 오호 그러나 그의 혀는 아직 덜 자란 듯하군! 




2012년 12월 첫주 주일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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