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시즌1

지구온난화?

유산균발효중 2010. 1. 5. 17:44

서울에 근대적인 적설량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최대의 눈이 내린날이다.

맑은 날엔 동네 카페서 띵까띵까하더니,

이런날엔 왜 학교가 가고 싶었던 걸까?

25cm정도의 눈이 내렸단다.

손석ㅎ의 말처럼 서울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지구 온난화를 걱정하던 여름이 엊그제인데.

기우였음을 깨닫게한 겨울 어느날

 

마을버스가 올라가지 못 해 설산 등반을 한 보람이 있게도

학교는 너무 아름다웠다.

 

++

 

한밤에 올림픽 공원에 모인 열명의 동네 아이들.

눈싸움과 인간 눈사람, 폭신한 눈에 눕기

그리고 와서 먹는 사리ㄱㅌ은 꽤나 행복했다라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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