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동안 비가내렸고, 그 날만큼 자전거를 못탔다.
오랜만에 라이딩을 하니 여독이 풀리는구나.
게다가 서울에 언제 이런하늘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가을같은 이상저온현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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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동안 있었던 모든 열받는 일들을 해소시킨 저녁.
세입자의 아픔과 반지하생활자의 어둠과 2시간 한글작업 날린자의 허무함과 무례한 집주인과 이웃에 대한 짜증이 '일단은' 소강상태다.
자전거는 일종의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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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보다 땅이 먼저 어두워지는 장면.
(사진은 뚤뭇폰카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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