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인상

유산균발효중 2011. 6. 7. 18:11
바다도 아니고 육지도 아닌 곳.
인공적이지 않은 그래서 자연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우포늪
출사 떠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장소라던데. 
사진이 보여주는 말그대로 '그림같음'을 느낄 수는 없다.
하지만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는 있다.


풀냄새와 각종 풀벌레들의 스침과 자주는 볼 수 없는 철새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즘은 양 옆으로 풀이 무성한 길이 좋다. 
혼자서 걸어갈 수 있는 폭을 내고 있는 길.






 
늪이 매끈하게 보기좋길 바란다는 건 이기적이다. 

@ 창녕 우포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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