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시즌1

무기력증

유산균발효중 2010. 11. 4. 01:04

자본주의의 가장 큰 병폐가 무기력증이라 했던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그것이 자신의 미래를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시키는데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즉,  자본의 소유가 어떠한 발전도 보장하지 않음을 알기에.)
혹은 그 가장 반대의 극단에서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보장하지 않음으로 인해.

어떤 식으로든 좌절한 인간은
무기력증에 걸릴 수 밖에 없다.

학위라는 추상적인 절차가 인간에게 주는 무기력증도 만만치 않다네.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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