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기중에 미세먼지가 0이에요
-어쩐지 시야가 참 맑고 탁 트이더라구요.
호들감스럽게 그의 말에 호응하면서 너는 속으로 0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0 이라는 수치가 가능할까? 거기다가 먼지에 대한 수치인데 말이야.
0 이라는게 아무것도 없음의 이미인지, 기준이라는 의미인지에 대해 너는 생각에 빠졌지.
왜 너는 논리적인 수학자가 되지 않고 감성적인 예술가가 되었는지에 대해 난 너의 표정을 보며 떠올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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