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상상/un-frame

그레고스 인터뷰

유산균발효중 2016. 10. 8. 04:04



파리의 북쪽 방리유에서 태어나 자란 작가는 몽마르트 지역을 중심으로 벽에 자신의 얼굴 조각을 붙인다. 그림이 아니라 조각이기 때문에 새긴다 보다는 붙인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당연히 이것으로는 생활할 수는 없어서 식료품 배달차를 운전하면서.

찡그린 얼굴이나 혀를 내민 자신의 얼굴을 벽에 붙여 사람들의 반응을 지켜보는것이 재미있다고 한다. 자신이 살 던 옆집에 음악학교를 다니는 이웃이 살았는데, 그는 친구들을 불러와 밤 늦게까지 파티를 즐겼다고 한다. 놀고있는 그들에게 차마 얼굴을 붉히기는 싫어서 자기 방 문에 찡그린 자신의 얼굴을 붙인데서 이 작업이 시작되었다. 파리를 중심으로 200개가 넘는 마스크를 붙였다고 한다. 

어렸을때 자신의 사진이 온통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어서 왠지 혀를 내민 모습이 자기의 사인같이 느껴졌단다. 

정치적으로 상징적인 장소-바스티유나 나시옹-에서 상징적인 표헌으로 -사르코지가 당선 되었을때-자신의 불만족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여튼 몽마르트를 지나가면 놓칠 수 없는 그의 작품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의 인터뷰를 첨부

http://www.fatcap.org/article/gregos-interview.html

https://wonderbrunette.com/2012/12/31/le-street-art-de-pigalle-a-montmartre/

http://www.montmartre-site.com/articles/street-art-montmart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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