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인상

바르셀로나의 활기

유산균발효중 2015. 5. 29. 08:05

이 도시는 활기라는 단어로 남아있다. 날씨 탓이었는지, 뭔가 액션과 목소리가 큰 이들의 모습 때문이었는지, 가는 곳마다 관광객이 많아서 였는지, 무엇이 단하나의 원인은 될 수 없겠지만, 여튼, 활기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도시이다. 

가우디의 의지로 이뤄놓은 몇몇 기념물들만 따라가더라도 이 도시에 반할 만 할텐데, 바다와 운치있는 골목길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비록 비행기를 놓쳐 시작부터 긴장했지만, 김은 이곳에 온 이후 가장 맘이 편했던 여행이라 했고, 몸이 가벼운 마지막 여행일 수도 있단 생각에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러나 쇼핑과 맛집만은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새롭지 않은 결론에 도달했다. 

바다에서 일광욕을 제대로 하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4일을 꽉채운 일정이 모자랄 정도로 놀기좋은 도시!







'도시의 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 juillet  (0) 2015.07.15
Belleville산책  (0) 2015.07.11
St.Remy  (0) 2015.05.09
빌헬름교회  (0) 2015.01.21
12-14/jan/베를린  (0) 2015.01.19